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드북 암호 (문단 편집) == 별도의 코드북이 있는 경우의 예시 ==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코드북을 만들어서 암호를 보내는 쪽과 암호를 받는 쪽에서 공유를 한다. || 코드 || 단어 || || 00123 || 서울역 || || 11210 || 만나자 || 이렇게 해두면 "00123 11210"만 전송하면 "서울역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나, 해독할 수 있는 코드북이 없으면 전혀 알 수 없으므로 중간에 도청이 되어도 도청자가 메시지를 해독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코드가 꼭 저런 식으로 숫자로만 되어 있으라는 법은 없다. 다음과 같은 식으로 일반 문장으로 위장하기 위한 코드북을 만들 수도 있다. || 코드 || 단어 || || 안성탕면 || 서울역 || || 맛있다 || 만나자 || 이렇게 해 두면 "안성탕면은 맛있다"라고 전송하면 "서울역에서 만나자"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다. 물론 해독할 수 있는 코드북이 없으면 중간에 도청하더라도 도청자는 그냥 안성탕면이 맛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다만 '''코드북이 털리면 끝장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또 코드북은 복잡할수록 풀기가 힘든 만큼 암기도 힘들어지기에 해독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잠입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소지자가 쫓기거나, 죽거나, 잊어먹거나 해서 노획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코드북을 만든 쪽도 물에 젖으면 종이와 잉크가 풀어해쳐지거나 코드북 가방을 무겁게 해서 물에 쉽게 가라앉도록 했지만 어디까지나 노획 가능성을 낮출 뿐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치머만 전보|코드북을 빼앗긴 쪽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독일 국방군]]과 [[일본군]]은 [[에니그마]]와 [[PURPLE(구문인자기)|PURPLE]]이 털려서 치명타를 받고 말았다. 코드북이 털리지 않아도 이 방식을 운용하는 적국이 아국의 전문을 도청한다고 가정하고 역으로 함정을 놓아서 알아내는 방법도 있다. 단 이 방식은 알아낼 수 있는 평문의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미군은 태평양 전쟁에서 이 방식으로 일본이 다음 공격 목표로 삼은 어느 섬을 지칭하는 암호를 해석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낸 전력이 있다. 자세한 건 [[미드웨이 해전]] 참조. 실제 과거 남파간첩이 [[난수방송]]을 해독하던 구식 난수표도 이런 코드북의 일종으로 [[유산지|기름종이]]에 숫자와 단어의 표가 사전식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접어서 지갑에 감출 수 있을 정도다. 송신용으로도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 조사 발표 때, 통일혁명당 조직원이 사용하던 난수표를 당시 [[중앙정보부]]가 공개했다. 김일성이 통혁당에 보낸 난수표는 작다못해 현재로 치면 신용카드 1장 크기였다. 앞뒷면을 썼는데 난수방송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전달에 사용됐다. 이런 난수표는 짧아서 아무래도 자주 재사용되므로 해독당하기 쉽고 성공한 예도 있다. 통혁당 사건 때 중정이 알아낸 방법은 해독은 아니고 다른 사건으로 조사하다가 통혁당 조직원을 잡았는데 거기서 난수표 소지가 발각되어서 사건이 커진 것이지만. 이후 김일성은 통혁당 사건에 대한 문제를 깨닫고, [[김영환(1963)|김영환]]한테 매우 큰 난수표를 주면서 난수표에 해당하는 책은 남한에서 알아서 사라고 했다.(...)[* 남한에서 금지되지 않은 책(가령 표준국어대사전)을 사다 코드북으로 쓰고 몇 페이지 몇 개 단어를 전달하는 방식을 난수표로 지급하면 이중 암호화라 해독하는 입장에서도 알아내기 힘들어진다.(1차로 해독해도 "그 책 몇 페이지의 몇 번째 단어") 일일이 마련하느니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책을 쓰려 한 듯.] 여담으로 김영환은 전향하면서 김일성이 준 난수표를 공개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